10월 부터 시작한 '파워스피치' 수업에서 솔하 쌤을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금방 갔습니다. 학생들 앞에서 강의를 하는 일을 하게 되면서, 그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조차도 굉장히 떨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제가, 이제는 두려움의 떨림보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 둘씩 극복이 되다보니 올해가 되어서 목소리와 발음교정을 해주는 ‘보이스스타일’ 수업에도 욕심이 났고, 제 스스로의 발성이나 발음에도 교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직 2회 정도밖에 수업을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파워스피치’와‘보이스스타일’수업진행에 있어서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자신을 객관화시켜 볼 수 있는 영상을 두려워하지 말자!

파워스피치 수업을 들을 때만 해도 수업 중에 영상을 찍고 보여주는것에 민망해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시선을 돌렸는데, 어느 날 영상을 스스로 다시 보면서 제 문제점을 교정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수업을 진행할 때 뿐 아니라 집에서 연습 할 때에나 셀프 캠을 찍으면 습관이나 자세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가 스스로 객관화 볼 수 있고 하면 할수록 보이는 것들이 넓어지고 변화도 빨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연습을 반드시 하자!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제로 실행하기는 제일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수업을 하고 일주일이라는 생활 동안 일상에서 글을 읽고 보는 경우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을 짧게는 30초에서 1분정도라도 또박또박 발음에 맞게 읽는 연습을 해보기도하고 편하게도 읽어봤다가 하다 보니 어느새 제가 제대로 발음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 의식하고 바로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친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발음에 개의치 않고 말하는데 이 부분은 스스로의 수련(?)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까 작은 부분부터 천천히 개선해 보려고 합니다.

3. 목 관리를 잘하자!

마지막으로 목 관리를 잘해야 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목이 약하기도 하지만 관리를 못하는 것은 수업을 하면서 저의 치명적인 단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목소리가 사람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수업초반에 굉장히 강조하셨는데, 과거에는 별다른 중요함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목소리를 트레이닝하고 건강하게 만들면 내가 연습할 때나 수업을 배우고 실행할 때 흡수가 빨리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보이스스타일 수업을 들으며 강사 쌤이 말한 여러 가지 팁을 활용하려고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바뀔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반, 의심 반에서 시작된 ‘라온제나’에서의 수업이 센터장님과 강사님들의 노력으로 저에게 점차 확신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변화를 굉장히 체험했지만 앞으로 바꾸고 노력해야하는 부분도 아직 분명 많기 때문에 게으르지 않고 달려 볼까합니다. 남은‘보이스스타일’남은 수업에서도 솔하 쌤 진두지휘(?) 아래, 열심히 해서 목소리 미남으로 거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목소리 혹은 스피치로 고민 중이신 분들은 신촌점으로 오셔서 센터장님과 상담해보시고 많은 트레이닝으로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늘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는 솔하쌤에게도 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