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갈라지고 잠기는 유리성대 목을 가진 30대 중반 애기엄마입니다.

아이가 5세가 되어 매일밤 동화책을 10권씩 읽어주다보니 목 상태는 더욱 심각해져

목이 아픈것뿐만이 아니라 다음날까지도 머리가 아파 일상생활이 힘든 지경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친구들을 만나 한두시간 수다를 떨면  자기전까지 목이 심하게 아프고 목소리가 안 나오는 정도였는데

정도가 너무 심해져 이제 목소리까지 심하게 갈라져 저의 컴플렉스는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은 목소리가 원래 이렇게 갈라지는 고음이였었냐며 살짝 의아해하고 그러면 저는 구구절절 설명하기 싫어 그냥 입을 닫아버렸죠.

tv를 보면 나오는 연예인들의 세련된 말투와 중후하고 안정된 목소리는 저에게는 손이 닿지 않는 먼 세계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라온제나 임유정 원장님의 스피치 동영상을 본후 원장님의 고급스러운 화법과 안정적인 목소리에 반해

꼭 이분같은 목소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분같은 안정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어

라온제나 스피치에 문의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아이도 유치원을 다녀 약간의 여유시간을 가지게 되어

그 전에는 꿈도 못 꾸던 자기계발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없던 시간도 낼 심산이었지만요...)

무언가를 배우러 학원을 다닐땐 심사숙고하여 여기저기 다른 학원과 가격이나 커리큘럼을 비교해보고 상담을 받는게 정석이지만

저는 이미 라온제나 아니면 배울곳이 없다라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에 방문결제도 아닌 전화상 결제를 하고

드디어 라온제나에서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황준호 선생님께 수업을 받은후 선생님께서 저의 목소리에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고 단기간에 몇번 듣고서 저의 목소리가 쉽게 잠기는 문제점을 파악하신 겁니다.

저의 목이 쉽게 잠기는 이유는 제가 저에게 맞지 않는 너무 높은 음역대를 사용해

목에 무리가 갔기 때문인 것입니다.

황준호 선생님의 조언으로 저는 조금더 낮은 음역대에서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였고

낮은 음역에서 목소리를 내니

훨씬 목이 편하고 신기하게도 목이 잠기는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준호 선생님의 조언이 없었더라면 저는 제가 준비하고 있던 강사일을 하다 목에 무리가 가서 병원을 다니는 상황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낮은 목소리를 내는게 어색하기만 하지만

꼭 저의 멘토이신 임유정 원장님처럼 우아하고 세련된 목소리로 말하고 싶네요.

보이스 1 과정에서는 본인의 컴플렉스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주시고 기본적인 트레이닝과 호흡법 발음교정을 교육받았는데요

보이스 2과정을 이제 막 종료한 시점에서 2에 후기는 조금더 자세히 정리해 차후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원장님처럼 말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단 하나 아쉬운점이 있는데 제가 육아를 하다 보니 학원 다니며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조금만 더 수강기간중에 열심히 연습할걸...하는 아쉬움이 남네요...다른 분들께서는

꼭 수강기간중 열심히 연습하셔서 피드백 받으시기 바랍니다

준호쌤 피드백 열심히 해 주시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