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임유정원장님 강의를 보고 <라온제나스피치>에 문을 두드린 게 며칠 안된 것 같은데,

봄에서 더운 여름이 지나고 벌써 겨울까지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네요.

저는 작년 9월말에 타 스피치학원에 먼저 갔었어요.

지금 제 직무가 무대에 서야 하는 업무인데, 평소 말을 못하는 편도 아니어서 걱정하지 않았는데,

스몰토크는 잘하지만, 퍼블릭스피치는 못한다는 걸 알게 되어서 찾았었죠.

떨리는 걸 잡아주는 정도는 되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더 이상 크게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가, <라온제나스피치>를 찾게 되었어요.

개별의 문제점에 따라서 <박주영 강사님>의 열정적인 강의 덕분에

나를 포함한 모두가 좀씩 발전해가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매일 영상이나 녹음을 과제로 보내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잘 될때도 있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말하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왜 이렇게 안되는거지. 잘하고 있는게 맞아?

낙담하고 있을 때, 용기 주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어요.

보이스 기초를  <박주영 강사님>께 받고 만족했기에 심화과정도 이어서 받았습니다.

당연히 만족했기에 <파워스피치> 과정도 받으려고 알아봤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다른 강사님께 받을 예정이에요.

<라온제나 스피치>의 모든 강사님들이 실력이 좋으실거라 12월 13일 첫 수업이 역시 기대 됩니다.

마지막으로, 보이스 심화과정까지 듣고 난 소감을 얘기하자면

현재는.. 강사님께 계속 코칭 받을 때처럼 발음이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계속 매일 아침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과거에 내가 어떤 문제인지를 크게 인지하지 않고 말을 할 때는 주위에서 몇 차례 되물었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말 하기전 입을 한번 풀고 입 안을 크게 할려는 생각이 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의 부정확한 발음이 귀에 들리기 시작해서, 좀 더 정확하게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다짐을 하게 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

나 자신에게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해주고 싶은 얘기입니다.

말을 또박또박 잘하는 게 살아가는데 뭐 그리 중요하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저 자신도 그렇게 살아왔지만,

요즘은 회의나, 교육, 강의 또는 사소한 모임에서라도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을 발전하기 위한 노력만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더 큰 나를 만들어 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