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트레이닝 8주차 훈련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23살 염주협입니다. 저는 2학년을 마치고 올해 2020년 전역 후 휴학을 한 상태였습니다. 오랜만에 사회에 나와서 학교 스터디 그룹과 동아리를 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다시금 제가 발표를 할 때 얼마나 긴장을 하고 불안해 하는지를 깨닫게 됐습니다. 저는 디자인과를 다니므로 이전부터 항상 제 프로젝트에 대하여 발표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면 긴장이나 불안이 심해서 말끝을 흐리거나, 준비했던 말들을 못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이 많이 있었습니다. 군대에 다녀오면서 없어졌다고 생각했던 그런 습관들이 아직 남아 있고, 그걸 극복하고 개선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보이스, 스피치 등의 발표 능력을 정말 누군가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또한 고등학교때 심한 말더듬으로 몇년동안 고생을 한 적이 있어서 항상 제 목소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되고 허선호 강사님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 인원은 4명이서 들었고, 첫날 저희 한명한명 학원을 다니게된 계기, 그리고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이 한명씩 나와서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시켰고 첫 영상촬영을 했습니다. 이 영상은 추후에 7, 8회 수업때 굉장히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저희 수업때는 성우를 준비하는분, 디자인 업계에서 강의를 하시는 분, 그리고 고시공부를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첫날 기본 연습 방법과 저희의 개개인의 목소리를 어느 방식으로 개선할지 등의 방향성을 정했습니다. 그러고 매주 다양한 발음과 발성 개선방법들을 배우며 과제를 받았습니다. 과제는 매일 집에서 정해진 연습방법을 하고, 일주일에 한두개의 원고를 연습한 목소리로 녹음해서 보내드리고, 크리틱을 받는 것입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중에도 항상 영상과 녹음을 해서 분석을 해주시고, 수업이 끝나면 강사님이 개별적으로 보내주셔서 이전과 비교를 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알렬주신 방식대로 목소리를 내보고, 이런저런 변화를 주는데 제 자신의 목소리 같지 않고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그런데 알려주신 것들을 연습하고, 꾸준히 수업을 듣다보니 신경을 쓰지 않았을 때의 평소 목소리나 발성법이 조금 달라진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만의 이상적인 목소리를 조금씩 찾아나갔고, 적절한 어조와 감정도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내 목소리에 대한 관심과 분석이 새로운 것들을 느끼게 했고, 제 목소리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줬습니다. 7주차 수업때 제 발표영상과 첫날 찍었던 첫 영상을 비교해 봤을땐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이번 과정을 들으며 이전부터 있던 목소리와 말에대한 원인모를 두려움과 기피를 분석하고 극복하게 되었고, 추후에 스피치나 보이스트레이닝2 수업을 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